이대목동병원은 12일 척추질환과 관련한 각 진료과가 전문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척추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척추질환 중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 등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변형돼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고령의 환자들이 많다. 특히, 수술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환자들 대부분은 고령의 환자로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은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성, 수술 전후 심혈관계, 호흡기계 등 다기관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타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검사진행과 시술 등으로 환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고영도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는 각 진료과별 전문 교수들이 팀을 이뤄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보완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시스템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치료를 선도해 척추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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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이화의료원장(오른쪽 두 번째)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왼쪽 네 번째),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왼쪽 세 번째), 고영도 척추센터장(왼쪽 여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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