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선 역대 세 번째 구속될위기에 처했다. 구속 수감된 역대 대통령으로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16일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등 대기업 대표들로부터 기업경영에 대한 선처 명목으로 200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같은 해 12월 2일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혐의 등으로 소환을 통보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도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이 3주 넘게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검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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