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가 간식거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젤리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같은 기간 초콜릿 매출은 2.1% 느는데 그쳤고, 껌과 캔디는 오히려 각각 3.3%, 10.2% 줄었다.
젤리 매출 급성장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젤리는 어린이용 간식으로 여겨졌으나 치아에 부담이 덜하고 비교적 칼로리가 낮아 중장년층의 소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수입 젤리 소비도 크게 늘어났다. 이마트에서 수입 젤리 매출 비중은 2015년 54%에서 2016년 67.8%로 급증했다.
이밖에 젤리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시장에는 비타민 같은 영양분을 첨가한 마시는 젤리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