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재수술, 반복되는 재수술의 고리를 끊으려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3-21 14:20



최근 건강미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단순히 마르기만 한 것이 아닌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가슴성형 시장의 규모는 매년 성장해 나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인한 가슴재수술 사례도 늘어가고 있다. 그 중에는 2차ㆍ3차 재수술을 겪으며 정신적인 고통마저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하는데, 반복적인 가슴재수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슴 재수술을 되풀이하게 되는 원인은 바로 이전 수술에서 문제 요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제대로 개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와의 상담 단계에서 정확하고 심화적인 진단이 밑받침되어야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 더블유성형외과 오혁수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가슴재수술이란 단순히 보형물을 빼고, 다시 넣는 수술이 아니며 개인별로 정확한 원인 파악과 1:1 재수술 솔루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의료진이 환자에게 최적화된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슴재수술은 경우에 따라 복합적인 문제점이나 원인이 발생하기도 하며 높은 수준의 해부학적 지식, 임상 경험 등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 수술 계획을 위해서는, 경험으로 빚어진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몇 번이고 반복되는 재수술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의료진의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자는 가장 먼저 해당 의료진의 '중점 진료 분야'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가슴성형 중점 진료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의 경우, 다양한 가슴성형과 재수술을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적합한 진단과 수술 계획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가슴재수술과 같이 규모가 큰 수술은 의료진이 무사고 이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치밀한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고 해도, 집도 역량이 부족한 의료진이라면 긍정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정밀한 수술 집도로 무사고 이력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유형의 가슴재수술 환자를 만나오고 있는 오혁수 원장은 현재 가슴재수술을 고민하고 있거나 반복성 재수술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무조건 서두르기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수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수술의 경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수술방법과 수술 이후에 올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까지 지식을 가짐으로써 만족스런 수술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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