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과 변종문 지엠비코리아㈜ 대표이사가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원 부회장은 93년 장수기업인 삼양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화학·식품·의약바이오 부문을 3대 핵심사업군으로 정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소재·천연감미료·외과용의약품 등 사업군별로 혁신적 신제품을 개발하여 그룹의 성장을 주도했다.
변종문 대표이사는 지난 40년간 자동차부품의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에 매진했으며, 최근 신산업인 전기자동차 부품 '전동식 워터펌프'를 자체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이계설 ㈜코엠 대표이사와 우영섭 ㈜유라코퍼레이션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이순선 ㈜성찾네피나 대표이사, 박해영 한국차체㈜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노시백 ㈜아성프라텍 대표이사,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상처들을 남겼다"며 "이제 상처들을 잘 봉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불투명한 경영, 불공정거래는 바로잡고, 법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을 만들어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상공인의 역할"이라며 "사회 선진화에 한 축을 담당하는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우리 상공인들이 다시금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통상 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민과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로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대비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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