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대통령 탄핵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의 사이버위협 요인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금융보안원은 "최근 북한, 중국 등으로부터 디도스, 홈페이지 변조 등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권도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지난 2일 롯데면세점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고 8일에는 일반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30여 곳이 공격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9일 국가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한편 최근 사이버 공격 증가에도 금융권의 피해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