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선고 앞둔 헌재…재판관 6명 주말도 잊은 채 강행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04 20:24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주말에도 헌재에 나와 검토에 검토를 거듭했다.

4일 헌재에 따르면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과 김이수, 이진성, 안창호, 강일원, 서기석 재판관이 나와 사건 기록을 검토 중이다.

재판관들은 평일인 6일부터 다시 매일 열릴 평의에 대비해 주말 동안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각자 의견을 정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헌재는 지난달 27일 변론을 종결한 이후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인 평의를 열었다.

헌재는 이정미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이달 13일 이전 선고할 방침이다. 사건을 검토할 시간이 최장 9일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선고 날짜가 13일 이전으로 지정될 경우 이번 주가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다.

경찰은 최근 헌재 근처에서 시위가 격화하는 점 등을 고려해 서울 종로구 재동 청사 근처에 병력을 배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결정을 앞둔 헌재 재판관에게 혹시나 위해가 가해질 것을 우려해 24시간 밀착 경호를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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