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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해 국내에 되판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000년대 중반 프로야구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이듬해부터 5년 간 미국 뉴욕과 LA 등지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당시 현지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마약 전달을 부탁 받았고 범행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경찰은 A씨가 방콕에서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3일 오전 5시 인천공항에 잠복해 있다가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소변에서는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직 윗선 등을 상대로 수사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