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전경련 개혁방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유임한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통과시킨다.
허 회장은 다시 회장직을 맡기로 한 배경에 대해 "훌륭한 분이 새 회장으로 추대되어 전경련을 거듭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이 다소 여의치 못하여 제가 이번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그동안의 과오를 씻고 새로운 전경련이 탄생하는 과도기적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회장직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정경유착 근절과 투명성 강화, 씽크탱크 기능 강화 등 3대 혁신방향을 제시하고 임기중 여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