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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버스 사고 가운데, 사고를 당하지 않은 학생들만 오늘(23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에서 경북 구미로 출발한다. 이번 OT에 참가한 1천800여명(신입생 1천200여명, 재학생 550여명, 교직원 50여명)이 복귀한다.
22일 오후 금오공대 신입생 4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260.5㎞ 지점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5ｍ 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이모(62)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4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다친 학생들은 제천 지역 병원 2곳에 나눠 치료를 받는 가운데 1명이 심하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오공대는 리조트·관광버스·이벤트사 등과 계약금 반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손실금을 최소화해 학생들에게 반환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지만 계약사들과의 협의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