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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시대 앞당긴다'…정부, 연내 로드맵 마련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2-23 11:16


정부가 수소자동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로드맵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을 창립하고,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별 이행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지방자치단체와 수소차·부품업체, 수소제조·유통업체, 수소충전소 설치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추진단은 기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제시한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식적인 상설기구로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소차 충전소 설치·운영 출자회사 설립 지원 ▲수소 유통구조 및 적정 수소판매 가격 분석 ▲수소차 및 충전소의 성능향상과 가격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 발굴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현대차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시범운영, 우리의 수소차 기술력을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승훈 이사장은 "수소 연관 산업이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정만기 차관은 "수소차의 성능향상과 가격저감,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수소차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이러한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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