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가 상승한 서울 마을버스가 올해에도 개혁의 바람을 이어간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6년 서울 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마을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4개 부문 모두에서 상승했다. 특히, 쾌적성과 신뢰성 부문은 시내버스와 비슷한 80점대를 받았다.
시와 조합은 지난해 마을버스 단독정류소 100곳에 마을버스 BIT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자치구 수요조사 후 현장여건 등을 반영해 약 10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BIT는 실시간 버스도착예정시간 정보뿐만 아니라 날씨와 기온, 미세먼지 등 생활밀착형 정보도 제공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마을버스 시설?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마을버스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됐다"며 "마을버스의 서비스개선을 적극 지원해 대중교통의 한 축인 마을버스가 '시민의 발'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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