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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난임 여성, 지친 몸을 보해주면 건강한 모체 만들 수 있어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02-17 15:08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산모들의 출산 연령 또한 늦어지고 있다. 지난 해 우리나라의 약 14% 부부가 난임을 경험하며, 난임 여성은 21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난임 부부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난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임신을 위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1년 이상 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를 말한다. 이는 아이를 가지고자 하는 부부들에게 큰 심리적 고통을 안겨준다.

구조적으로 임신을 할 수 없는 불임이 아닌,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난임은 보통 남성과 여성의 문제가 반반씩 있다. 이에 부부 모두 신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몸을 보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임신 확률을 높여주기 위해서 몸이 차가운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데 하복부에 담이 많이 있다면, 대사를 활달하게 해 담을 없애도록 도와준다.

또한 한약 처방을 통해 배란이 잘 될 수 있도록 유도해줄 수 있으며, 수정 후에는 착상을 돕는 한약을 쓰게 된다. 때문에 난임 한의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의 몸에 맞는 한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

창원 행복한나비한의원 정대선 원장은 "인공수정에 여러 번 실패한 경우처럼 임신이 잘되지 않는 모체라면 처음부터 한약을 복용하길 권하고 있다"면서 "한약을 통해 인공수정으로 지친 몸을 보해주면서, 자궁의 건강을 돕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난임의 원인을 먼저 총체론적 관점으로 진단 후, 배와 자궁이 차가운 한증의 경우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 울혈이 있는 경우 울체 된 기운을 푼다고 한다. 허증과 실증 역시 기를 보해주고 맥을 평이하게 하며, 혈의 순환을 풀어주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특히 예비임산부의 경우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배란을 촉진시키며 자궁을 튼튼하게 만드는 한약을 처방 받을 수 있다. 이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자궁내막을 두텁게 만들고 아기집이 잘 착상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산,진해 부인과 특화한의원 행복한나비한의원 정대선 원장은 "한약처방은 난임을 단순히 증상만으로 파악하지 않고 그 증상이 표현하는 속성을 파악한다"면서 "난임 한의원에서는 문제가 나타나게 된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환경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모든 증상과 징후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발현되고 있는지 살핀 다음, 같은 병명일지라도 각각 환자에 따라 맞춤 탕약으로 치료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자궁의 기혈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는 침 요법, 뜸 요법 등을 필요 시에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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