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밸런타인 데이트 비용을 남녀 반반씩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구직자(256명, 64%)의 경우 '연인에게 주고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복수 응답 가능)'은'옷(27.5%)'이 1위를 차지했고 '초콜릿(21.1%)', '커플링(14.1)'이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 이들은 '발렌타이데이 소비 금액'으로 '3만원 이상~5만원 미만(38.3%)' 정도를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금액 상관없이 마음껏 쓰겠다'는 의견도 5.1%나 됐다.
이어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색 데이와 상관없이 남녀가 반반 정도 부담해야 한다(68.8%)'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당연히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날이다(25%)', '커피 값 정도는 여자가 내야 한다(6.25%)' 순이었다.
먼저 '연인에게 주고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복수 응답 가능)'로는 남성과 동일한 '초콜릿'이라는 답변이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밸런타인데이에 소비할 예상 금액'을 묻자 과반수 이상이 '3만원 미만(50.7%)'이라고 답했다.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남성보다 약간 낮은 금액을 예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에 대한 생각'으로는 '이색 데이와 상관없이 남녀가 반반 정도 내야한다'는 의견이 66%로 1위를 차지했다. '커피 값 정도는 여자가 내야 한다(30.6%)', '당연히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날이다(3.5%)'는 의견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