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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회 로또 1등 무려 18명…2등 당첨자 "빚갚고 결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2-06 14:53


지난 4일 제740회 로또 추첨결과 무려 18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자동선택 12명, 수동선택 5명, 반자동 1명 등이다.

1등 당첨 복권 판매 지역은 서울 강동구, 부산 강서구·사상구, 인천 연수구, 광주 북구, 경기 수원시·의정부시·파주시, 충남 아산시, 전북 군산시, 경북 경산시, 경남 창원시(이상 자동선택)와 서울 중구, 부산 동구, 인천 부평구, 경기 양주시·여주시(이상 수동선택), 천안시(반자동) 등이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제740회 1등 당첨번호는 '4, 8, 9, 16, 17, 19'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18명은 9억369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3명으로 6536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447명으로 114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2등 당첨자의 이색적인 당첨후기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제740회 로또 복권을 수동으로 구매해 2등에 당첨됐다고 밝힌 A씨는 한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당첨후기에서 "평소 하는 일이 시간 내기가 어려워 로또 구입을 보통 형한테 부탁한다"며 "이번에도 형한테 부탁했는데 그 로또가 2등에 당첨됐다"고 기뻐했다.


그는 "형한테 당첨된 로또복권을 잘 보관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조만간 당첨금을 찾으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에 한 로또 포털에 가입했던 A씨는 번호를 매주 받아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빚을 갚은 후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아직 결혼을 못했다는 A씨는 "당첨금으로 빚부터 갚고 나머지는 여자친구랑 상의한 후에 결혼할 때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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