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공항, 컴퓨터 장애 발생…100여편 비행 취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2-02 09:4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에서 1일 컴퓨터 장애가 발생해 100편 이상의 비행이 취소됐다.

스히폴 공항 대변인은 이날 "네덜란드 항공교통통제소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승객들의 출발이 수 시간씩 지연되고 있고, 착륙 예정 항공기들은 다른 인근 공항으로 항로를 바꿨다"고 밝혔다.

컴퓨터 장애로 네덜란드 국적 항공사인 KLM은 이날 독일, 벨기에, 영국, 미국 등 다른 나라로 향할 예정이었던 비행을 취소했다.

또한 당초 스히폴 공항에 착륙 예정인 항공기들은 독일의 뮌헨 공항이나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항 등으로 항로를 바꿨다.

KLM 항공사는 웹페이지를 통해 "스히폴 공항으로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편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승객들에게 항공편을 재예약하거나 환불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장애의 원인과 정상화 기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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