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508명을 대상으로 '회사 소속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4.3%는 '재직 중인 회사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직장인 54.0%가 회사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차·부장급(41.9%) ▲주임·대리급(40.9%) ▲과장급(39.8%) 순으로 회사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이직을 계획하고 있어서'라는 답변이 52.0%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연봉이 너무 적어서(30.7%)', '복지제도가 만족스럽지 않아서(25.3%)'라는 답변과 함께, '회사가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것 같아서(24.4%)'라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회사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항목'(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1.9%가 '마음이 맞는 동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만족스러운 연봉(40.9%)'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일과 삶의 균형(32.7%) ▲만족스러운 복지제도(19.9%) ▲고용 안정성(19.5%) ▲회사의 성장가능성(16.7%)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재직 중인 회사에 믿고 의지하는 동료가 있는지' 묻자, 36.6%의 직장인들이 '없다'고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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