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모펀드 정리기간이 당초 올 2월말에서 내년 2월말까지 1년 더 연장된다. 목표비율 5%를 충족하지 못한 운용사 중 IBK와 JP모건, 알리안츠 등 18개사에 대해서는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했다.
지난해 말 현재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53개 중 감축 목표비율인 5%를 충족한 운용사는 23개사다. 이 가운데 KTB와 흥국, 현대 등 10개사는 소규모 펀드가 제로(0) 상태다.
금융위는 목표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운용사 중 공모펀드가 10개 이상이거나 소규모 펀드가 5개 이하인 12개사를 제외한 18개사에 대해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했다.
금융위는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비용효율성 제고, 펀드매니저의 운용 및 관리 역량 집중을 통한 운용성과 제고,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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