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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턱 수술, '콤플렉스'를 'V라인' 자신감으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1-06 16:01



취업 준비생인 박 모(26)씨는 각진 얼굴 때문에 번번이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해 소심한 성격을 가진데다 대인관계에서 자신감도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그래서 박 씨는 최근 사각턱 수술을 결심하고 유명 성형외과를 찾아다니며 상담을 받고 있다. 막상 수술 받을 생각을 하니 원하는 얼굴형이 나올지, 혹시 수술한 티가 나지는 않을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 더 많은 걱정이 생겼다.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박 씨처럼 얼굴을 보다 작고 세련되게 변화를 주려는 안면윤곽술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넓고 각진 얼굴형을 가진 사각턱의 경우, 정면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면에서 갸름해 보이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V라인 수술'로 불리는 사각턱수술은 각진 뼈를 절단해 얼굴형을 좋아 보이게 하는 수술이다.

보통 사각턱의 발달 정도에 따른 길이와 뼈의 상태에 따라 곡선, 반곡선, 긴곡선 형태의 수술 방법을 선택한다. 정확한 안면 윤곽을 파악하지 않고 수술할 경우 정면에서 봤을 때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각이 졌을 뿐 아니라 턱의 길이가 긴 경우 앞 턱의 길이도 함께 줄여야 균형 잡힌 갸름한 턱을 만들 수 있다.

사각턱수술은 크게 뼈를 자르는 수술과 뼈에 손을 대지 않는 시술로 나눌 수 있다. 사각턱의 경우, 대부분 턱뼈가 남달리 발달한 경우라 뼈를 자르는 수술을 진행하지만 간혹 근육이나 지방만 발달해 근육제거, 지방주머니 제거, 보톡스 시술 등만으로도 외모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뼈를 자르는 수술에는 입안절개 긴곡선절골술과 귀뒤사각턱수술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심미적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는 수술법은 긴곡선절골술이다.

CBK 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외부 흉터가 없도록 입안절개를 통해 한 번의 절골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긴곡선 모양의 턱선을 만들 수 있다"며 "이차각이 생기지 않으며, 부기가 덜하다. 그리고 정면에서나 측면에서나 효과가 뚜렷하다.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재수술을 막을 수 있는 선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한 번에 긴곡선을 절골하는 수술법은 그 만큼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각턱 절골, 피질 절골, 근육 제거, 심부볼 지방제거 등을 다각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수술법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 고난도 테크닉이 요구된다.


게다가 턱에는 안면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자칫 잘못 건드렸다가는 신경이 손상되거나 안면근육이 마비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의사의 숙련도와 수술경험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도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 원장은 "개개인의 뼈, 근육, 지방 등의 비율과 구성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한가지 수술법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며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서 원칙을 지킨 수술, 증명된 수술, 정확한 원인파악으로 적절한 교정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 부작용이 최소화된 수술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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