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불모터스 등 8개 업체가 제작·수입·판매한 17개 차종 4423대의 차량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짚랭글러 승용차 930대는 전방 충돌 센서의 배선 결함으로 에어백 작동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한다.
자동차 충돌시 전방 충돌 센서 배선의 위치가 부적절해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충돌 감지시 안전띠를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1일부터 2016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또한 이 회사의 짚체로키·짚레니게이드·200 등 3개 차종은 변속기 내부 배선의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으로 바뀌면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4월 6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제작된 차량 989대가 해당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RX350·RX450h 등 2개 차종은 뒷좌석 머리 지지대를 좌석에서 분리하는 방법이 위쪽으로 조절하는 방법과 구분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5월 12일부터 작년 11월 16일까지 제작된 차량 922대가 이번 리콜에 포함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그랜드 C4 피카소 2.0 Blue-HDi·시트로엥 C4 피카소 2.0 Blue-HDi 등 2개 차종은 앞바퀴 완충장치의 결함으로 소음이 발생하고 방향 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있었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1월 26일부터 2015년 1월 26일까지 제작된 차량 73대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458 이탈리아 등 72대는 일본 다카타사의 부품을 사용한 운전석 에어백의 결함으로 리콜한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시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튀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이 진행중이다.
리콜 대상은 2009년 5월 11일부터 2011년 7월 7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넥스트 스파크 승용차 48대(작년 10월 18∼21일 제작)는 실내 후사경 지지대의 결함으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 승용차 24대(작년 2월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제작)는 제동장치 결함으로 각각 리콜한다.
이밖에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특수자동차 106대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충분하지 않아 충돌시 운전자와 동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 대상은 2013년 5월 29일부터 작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DL650A·DL650XA 등 이륜차는 발전기 내부 부품(스테이터 코일)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이 멈추거나 재시동이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1년 4월 21일부터 작년 10월 14일까지 제작된 164대가 리콜에 포함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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