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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새해 첫영업일부터 21일간 이례적 세일 행사 진행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12-28 11:09



현대백화점은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영업일인 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17년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한 일환에서다. 이례적으로 경품까지 내걸고 소비 절벽을 막기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예정이다.

2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새해 정기 세일은 '럭키7'을 주제로 총 21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세일 기간 16일대비 5일 늘어난 것으로 월요일부터 세일을 시작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백화점 정기 세일은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시작해왔다.

세일의 주제인 '럭키7'은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7의 의미처럼 2017년 한해동안 고객들에게 행운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신년 황금알 행운 경품, 럭셔리 기프트, 구매금액대별 사은행사, 7일간 럭키 상품전, 세일&시즌오프, 특별 기획전, 놀라운 100가지 상품 특가전 등 총 7가지 특별 이벤트 및 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1월과 12월(1일~25일)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5%, 0.8% 감소하는 등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다"며 "신년 세일 기간 중 이례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를 살릴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점포별로 대형 행사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특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행사 규모는 총 300억 규모로 진도모피, 끌레베, 엘페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에선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총 50억 규모의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브래지어 6만원, 거들 4만원 등이다.

판교점은 10층 토파즈홀에서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2017 리빙 스타일 페어'를 연다. 프렌치 리네로제, 이탈리아 라고, 영국 다이슨 등 브랜드가 참여해 식기, 청소기 등 인기 리빙 제품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구매 금액대별로 5%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집중했다"며 "신년 세일은 다가올 설 선물세트 실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세일 매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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