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지친 하루를 편의점 쇼핑으로 마감하는 '편퇴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향후 편퇴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86.1%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편퇴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편의점이 익숙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서(70.6%)'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부분의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이기에 야근 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49.0%)', '편의점 상품을 선호하는 20, 30대 직장인들이 많아서(39.5%)'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에는(복수응답), '편퇴족이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생각해서(43.8%)', '마트에 비해 물품 비용이 비싸서(37.5%)', '편리한 인터넷 쇼핑이 자리잡고 있어서(31.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편의점에 방문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도시락, 삼각김밥 등으로 가볍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51.1%)'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35.0%)', '1+1과 같은 행사 혜택을 누리기 위해(23.4%)',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물건만 구입할 수 있어서(18.4%)'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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