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베네수엘라 대란…정품을 단 4200원에 구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우10'을 4200원에 구매하려는 한국인들로 밤 새 북새통이 일었다.

23일(한국시간 기준) 자정 한때 국내에서 MS 최신 운영체제(OS) '윈도우10'를 4200원에 구매할 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MS 홈페이지에서 국가 설정을 베네수엘라로 하면 윈도우 10 프로를 2.299 볼리바르로 판매됐던 것.

현재 '윈도우 10' 프로의 국내 정식 가격은 31만원(부가세 포함). 이에 약 42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윈도우10'을 사려는 접속자들이 폭주하며 이른바 윈도우10 베네수엘라 대란이 일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국 화폐인 볼리바르의 가치가 터무니없이 낮아진 가운데, MS 웹페이지 내 지역 설정 오류로 인해 발생한 해프닝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MS는 24일 새벽 베네수엘라 화폐에서 달러로 결제 수단을 바꿔 윈도우10 베네수엘라 대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