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오는 14일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정구용·사진) 개소 1주년을 기념, 장기 기증 캠페인과 장기 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1층 로비 및 외래에서 정구용 장기이식센터장과 간이식을 받은 환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나눔 장기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사)생명잇기,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의 정신을 알리고 장기 이식, 장기 기증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과 함께 장기 기증 희망등록 서약 접수를 받는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장기 이식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장기기증원 정영순 국장의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나눔, 뇌사 장기 기증' 특강을 시작으로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이영주 응급중환자의학과 교수) ▲신장이식이란(최규복 신장내과 교수) ▲간이식 시기와 옵션(홍근 이식외과 교수) ▲말기심부전 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이식과 감염(김충종 감염내과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정구용 장기이식센터장은 "나눔 중에서도 특히 장기 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은 고귀한 생명을 살린다는 점에서 더욱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나눔 정신과 장기 기증의 의미를 함께하고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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