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재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구강암 주제로 찾아가는 건강강좌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6-11-28 13:38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비인후과 조광재 교수가 24일 의정부주교좌 성당 노인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열린 찾아가는 건강강좌에 강사로 나섰다고 밝혔다.

구강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구강암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열렸다. 구강암은 45세 이상 술, 담배를 즐기는 사람에게 발병할 확률이 15배나 높다. 조광재 교수는 구강암 환자 가운데 86%는 흡연과 음주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금연, 금주를 권했다. 또한 구강암은 뚜렷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강암 검진의 경우 다른 암처럼 내시경, 고가의 검사비가 들지 않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시진, 촉진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강좌를 통해 조광재 교수는 "입안에 하얀 염증이 생겼는데 사라지지 않고 3주 이상 계속 남아 있는 경우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며 구강암을 의심해 봐야하는 상황을 알려주었다. 강좌를 통해 알아 본 구강암의 증상은 혀나 입안의 통증, 입안의 궤양, 입안의 하얀 또는 붉은 병변,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음, 목에 혹이 만져짐 등이다.

이러한 구강암의 치료는 다학제 종양협진을 통해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가 함께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중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구강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금주와 더불어 구강 위생 청결과 정기적인 구강암 검진을 꼽았으며 잘 맞지 않는 틀니나 보철물로 인한 지속적인 염증은 이비인후과와 치과 검진을 동시에 받는 것을 추천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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