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의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핫 팩, 흔들어 사용하는 손난로 등 간편히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일회용 제품이 인기를 끌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사용하는 손난로 인형, 발열 기능성 소재로 오랜 시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발열 타이즈 등 재사용이 가능한 패션 제품군의 매출이 동기 대비 70% 상승했다"며 "최근 난방비 인상을 의식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제품을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캐릭터를 활용해 소장 가치는 물론, 전자레인지에 가볍게 돌리면 금방 '따뜻한 난로'로 변신하는 '라인 프렌즈 손난로 인형'은 최근 매출이 57% 상승했다. 또한 부위별 단계 압박으로 다리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위크 압박 발열 타이즈' 역시 전 주 대비 약 13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일시적인 추위 해결보다 실용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이너 제품을 많이 찾는 추세"라면서 "올리브영에서도 이런 소비자들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올 겨울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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