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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출석, 현장 아수라장…고가브랜드 신발 벗겨져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0-31 15:53 | 최종수정 2016-10-31 15:55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이 검찰에 고발당한지 34일 만인 3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섰다.
서초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0.31/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60, 최서원으로 개명)가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그는 모자,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섰다. 하지만 검찰 수사관들이 최씨를 호위하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자들,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뒤엉키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화면=TV조선 보도장면

수사관들은 최 씨를 거의 끌다시피 청사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그가 신고온 유명 브랜드(P사) 신발 한 짝이 벗겨지기도 했다.

최씨는 청사 현관문을 지나며 "죽을 죄를 지었다", 승강기에서는 "국민여러분들 용서해주십시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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