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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60, 최서원으로 개명)가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모자,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섰다. 하지만 검찰 수사관들이 최씨를 호위하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자들,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뒤엉키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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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들은 최 씨를 거의 끌다시피 청사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그가 신고온 유명 브랜드(P사) 신발 한 짝이 벗겨지기도 했다.
최씨는 청사 현관문을 지나며 "죽을 죄를 지었다", 승강기에서는 "국민여러분들 용서해주십시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