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환자수가 2012년 4만5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0년 4만1525명 대비 2015년 환자수는 1965명 늘어난 4만34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로는 50세 이상에서, 성별로는 여성 환자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50대 이상에서는 환자수가 증가했고, 40대 이하에서는 환자수가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서도 C형간염의 유병률은 40대 0.5%, 50대 0.9%, 60대 1.3%, 70대 이상 1.9%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이어 "조기발견을 위해 국가 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포함시키고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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