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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세계부호 1위…빌 게이츠 2위-이건희 67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9-09 11:30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TOPIC/Splash News

여성복 '자라'를 창업한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세계 부호 순위 1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각) 미 경제지 포브스가 인터넷판에 게재하는 실시간 부호 명단에서 의류업체 인디텍스의 창립자 오르테가는 순 자산 795억 달러(86조7천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로 순 자산 785억 달러(85조6천억 원)였다. 3위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4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5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순이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46억 달러의 자산으로 67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8억 달러로 202위에 올랐다.

스페인 라코루냐 지방의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오르테가는 고향 마을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다가 100달러로 자신의 사업체를 열었다. 아내와 함께 자신의 집 거실에서 속옷, 잠옷, 나이트가운 등을 만들던 그는 가게가 번창하면서 1975년 브랜드 '자라'를 만들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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