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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당국이 일대 주민 약 47만 명에 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5m에 달하는 강풍으로 도호쿠 지역 6개 현에서는 전주 훼손과 전선 절단 등으로 약 3만5000 가구가 정전됐다.
미야기현에서는 70대 여성이 강풍 때문에 문에 손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된 것을 비롯해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1일 낮까지 도호쿠 지역과 홋카이도 지역에 국지적으로 각각 최대 250㎜, 200㎜의 기록적인 비가 예상돼 침수 ·정전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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