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기억장애클리닉 류철형·조한나(이상 신경과), 유영훈(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타우단백이 뇌에 축적되는 확산 단계를 관찰하여 환자의 알츠하이머 치매의 임상적 단계 확인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타우단백은 베타아밀로이드와 함께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중 하나다.
연구팀의 1차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의 타우 PET 뇌영상연구(Tau PET in Alzheimer disease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7월 게재 되었으며, 2차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범위에서의 생체 내 타우와 아밀로이드의 대뇌 피질 확산 패턴(In vivo cortical spreading pattern of tau and amyloid in the Alzheimer''s disease spectrum)'라는 제목으로 8월 미국신경학회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 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