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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中 웰빙시장…해외 직구 증가 주목할 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8-07 16:15


국내 기업의 중국 웰빙시장을 공략할 전략 하기 위해 트렌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커지는 중국 웰빙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7일 발표한 '중국인을 사로잡은 5가지 웰빙 제품' 보고서에서 중국 웰빙시장의 유망품목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중국 5대 웰빙 제품은 공기청정기, 정수기, 착즙기, 건강음료, 여성 위생용품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공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현지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2년 128만대 수준이던 중국 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514만대 규모로 커졌다. 중국에 공기청정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로 온라인 판매 증가, 스마트 기능 확대 등 관련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수질오염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정수기 시장도 매년 급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착즙기 판매액은 지난해 7억6000만위안(약 1269억원)으로 2010년부터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착즙기 수입은 최근 5년 사이 30배나 늘었으며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 전체 수입물량의 94.5%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측은 "건강, 안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향후 웰빙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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