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외 악재속에서도 기업들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2개사 가운데 13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7개사는 영업이익이 줄었으며 삼성물산만 적자로 전환했다.
분석 대상 기업 3곳 중 2곳(63.6%)이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경영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은 경영 환경이 작년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주로 기업들의 비용절감과 경영혁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경기 침체 연속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불확실성 등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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