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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라오스를 방문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조선반도 비핵화는 미국이 하늘로 날렸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선 당대회에서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그다음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남조선에서 모든 무장 장비와 군대를 철수해야 한다고 천명했다"며 "이것이 우리로서는 유일한 방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에 대해서는 "만약 핵실험이 위협이 된다면 핵시험을 한 모든 나라가 같이 취급돼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유독 우리나라에 대해서만 이런 결의가 나왔다. 그것을 어떻게 인정하나"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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