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두드리는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운 닛산자동차가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 201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 축구와 자동차를 결합해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San Siro)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약 10년간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이자 감독 출신인 클라렌스 세도르프(Clarence Seedorf)를 UEFA 챔피언스리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로 4번의 우승(1997년 AFC 아약스, 1998년 레알 마드리드, 2003·2007년 AC 밀란)을 경험한 노련한 선수다. 그는 "축구는 짜릿함, 모험, 아드레날린과 스피드까지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포츠"라며 "닛산 역시 혁신, 기술, 품질까지 모든 것을 갖춘 브랜드이며, 닛산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맨체스터시티 FC의 야야 투레,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파리 생 제르망 FC의 티아고 실바, 독일 FC 샬케 04의 막스 마이어 등 스타플레이어들도 닛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다른 공식 후원사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시선을 끌었다. 닛산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함께 밀라노 거리에 가상현실 체험존을 마련, 닛산의 아이코닉 수퍼카 2017년형 GT-R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으로써 결승전 관람을 위해 밀라노를 찾은 팬들을 위해 UEFA 및 관련 후원 업체에 1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닛산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 전후 봉사자들을 대거 투입해 원활한 대회 운영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6일에는 특별히 디자인된 전기차 e-NV200을 통해 페스티벌이 열리는 밀라노대성당으로 결승전 트로피를 운송했다. 이날 열린 UEFA 트로피 퍼레이드에서는 닛산 리프가 결승전 트로피를 싣고 산시로 스타디움까지 이동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축구와 자동차를 결합한 흥미로운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전직 축구 선수 및 스포츠 캐스터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닛산의 NP300 프론티어, 엑스트레일, 마치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자동차 축구경기를 진행했다.
이처럼 닛산은 브랜드만의 혁신성과 역동성을 UEFA 챔피언스리그의 열정, 재미와 결합시켜 많은 팬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닛산 관계자는 "향후에도 적극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브랜드 가치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영광의 순간 가졌으면…"
한국닛산은 국내 고객들에게 닛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4명의 당첨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승전을 관람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지난 1~2월 동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겟투더 게임(Get to the Game)-UEFA 챔피언스 결승전, 닛산이 보내드립니다'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5명은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닛산과 함께 했다. 한국닛산은 이들에게 관람 티켓은 물론,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닛산 파이널 패키지'를 선물했다. 또한 이들은 세계문화유산 '친퀘테레(다섯 개의 땅)',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베로나 원형 경기장', 아름다운 건축물인 '밀라노 두모어 성당' 등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당첨자들은 "꿈에 그리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직접 보게 돼 너무 기뻤다"면서 "내년에도 이벤트가 실시되면 이벤트에 참가해 영광의 순간을 또다시 즐기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한국닛산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맞추기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닛산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승팀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디다스 핏 스마트(3명), UEFA 공인구 미니볼(5명), 스타벅스 라테 교환권(1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6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UEFA 챔피언스리그 후원 이벤트를 시작으로 고객이 짜릿한 혁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지속, 닛산만의 차별화된 매력 알리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이탈리아)=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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