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중소기업청과 함께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을 돕기 위한 우수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상품전은 24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점 1층 정문광장에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우수상품전에는 중기청에 참여를 희망한 6개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직접 생산한 제품을 기존 판매가보다 20~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오오앤육육(여성의류), 나인(란제리), 석촌도자기(식기), 알디엔웨이(등산화), 팀스포츠(스포츠의류), 한식품(식품)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는 시급한 경영 자금 확보와 판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며 "백화점의 노하우를 활용해 개성공단 입점 기업의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입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