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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차(茶) 전문점들이 타임 푸어족을 위한 식사 메뉴 강화에 나서고 있다.
카페 티엘스는 건강한 한끼 식사를 책임질 '브런치 티푸드 세트'를 출시했다.
메뉴는 총 3종으로 '오렌지 아몬드 샐러드', '소시지 필라프', '타이치킨 콜드 파스타'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변경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푸드와 함께 마시기 좋은 티도 제공한다.
티엘스 관계자는 "지난 4월 신사점 오픈과 동시에 기존에 선보였던 런치 티 세트 메뉴를 강화해 새로운 브런치 티푸드 세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티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특히 점심시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커피업계에서 식사 메뉴 열풍이 일어나기 전부터 특화된 프리미엄 푸드 매장을 열고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오믈렛, 라자냐 등 약 40여 종의 메뉴를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라따뚜이 오믈렛은 토마토, 호박 등 다양한 야채로 만든 스튜에 치즈와 계란이 토핑 된 음식이다. 라자냐는 파스타 속에 치즈와 미트 소스, 구운 가지 등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구운 이탈리아식 파스타로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소공동, 파미에파크, 동부이촌동 등 5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할리스는 아침 식사로 즐기기 좋은 '에그 데니쉬 모닝세트'를 판매 한다. 치즈, 포테이토, 베이컨 총 3종이며 아메리카노와 함께 세트로 구성됐다. 컵 모양의 데니쉬로 간편하게 잘라 먹을 수 있으며 맛이 깔끔해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치즈 에그 데니쉬는 바삭한 데니쉬 안에 계란과 베이컨, 롤치즈를 넣은 후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베이커리다. 포테이토 에그 데니쉬는 치즈 에그 데니쉬에 으깬 감자를 더했으며 베이컨 에그 데니쉬는 베이컨 한 줄 그대로 넣어 더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드롭탑은 지난해 10월부터 식사 대용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드롭탑 디쉬'를 선보이고 있다. '에그베네딕트', '프렌치 토스트' 2종으로 전세계 각 나라의 대표 메뉴로 구성됐다.
에그베네딕트는 영국 대표 토스트로 곡물빵 위에 토마토, 햄, 수란으로 토핑하고 드롭탑의 특제 머스터드가 더해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렌치 토스트는 프랑스 대표 메뉴로 시나몬을 넣어 구운 토스트빵에 블루베리와 생크림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