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404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3558대), 아우디(2474대), 포드(979대), 도요타(977대), 폭스바겐(784대) 순이었다. 지난 3월에는 벤츠가 5162대를 팔아 BMW(4317대)보다 앞서며 1위를 차지했으나 4월에는 순위가 바뀌었다. 이는 벤츠의 지난 4월 판매가 전월 대비 31.1% 줄어든 반면 BMW는 6.4% 감소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판매 대수가 많이 늘어난 업체는 아우디였다. 아우디는 145% 판매가 늘어난 반면, 디젤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주인공인 폭스바겐은 전년 동월 대비 70%가 감소했다.
또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42대), 아우디 A6 35 TDI(492대), 포드 Explorer 2.3(422대)이었다.
수입자동차업계 측은 4월 감소세에 대해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 및 공급부족에 따른 물량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