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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5일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6 베이징 국제 모터쇼(The 14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중국형 '베르나(현지명: 위에나)'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류지풍 베이징현대 상임 부총경리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은 운전 본연의 목적에서 출발해 품질 최우선, 인간중심의 자동차 제조 원칙을 바탕으로 제작한 차"라며 "젊음과 활기로 시대와 소통하고 품질에 대한 열정을 장인정신으로 풀어낸 차세대 베르나는 차츰 성숙되는 베이징현대의 브랜드와도 같다"라고 덧붙였다.
중국형 '베르나'는 중국 소형차 시장의 대표 차종이자 베이징현대의 성장과 함께하는 주요 차종으로, 2010년 8월 출시 후 지금까지 총 107만 대가 판매돼 해당 차급 시장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에 선보인 신형 모델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본격 생산하고 판매에 돌입해 중국 시장에서 '베르나'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