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특파원 접수 기간 중에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캄보디아 현지 '책 기부 캠페인'도 진행된다. 누구나 희망특파원 웹사이트의 참여 버튼을 클릭해 책을 기부할 수 있으며, 희망특파원 파견 시 현지 학교에 전달된다. 이에 대한 비용은 KT&G 복지재단의 재원으로 마련된다.
KT&G 관계자는 "KT&G는 지난 2005년부터 캄보디아에 총 33차례에 걸쳐 1000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하여 수상 유치원 설립, 도서관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T&G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진행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빈곤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상빌리지' 사업과 국내 기업 최초의 '한국어학당' 설립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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