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용디딤돌 참여 청년·기업 세제 지원 강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4-06 15:42


정부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과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디딤돌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직업훈련을 '인턴십→협력업체·중소기업 취업→대기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제도다. 현재 현대자동차, SK, 삼성, 카카오 등 11개 대기업과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9천명의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참여 기업·청년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고용디딤돌이 청년고용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기업에) 직무교육·인턴 지원금을 패키지로 주고, 청년들의 훈련수당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용디딤돌 참여 청년에게 취업 지원금 180만∼300만원과 함께 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에는 직업훈련 비용과 인턴 지원금(월 50만∼60만원), 정규직 전환 지원금(1인당 39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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