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4월5일 'ADHD의 날' 제정·선포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6-04-05 20:59


 ◇대한소아청소년정신학회에서는 4월5일ADHD의 날을 맞아 ADHD의 올바른 치료 필요성을 촉구함과 동시에 환자들에게 응원을 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는 4월 5일을 'ADHD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보다 널리 알리고, 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우리 아이들의 바른 정신 건강과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ADHD는 신경발달학적 질환으로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이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들이 잘못된 치료법과 정보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런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개선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4월 5일을 'ADHD의 날'로 제정해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학회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4월 5일 ADHD의 날 제정을 시작으로 ADHD 질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같은 날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ADHD의 실태와 심각성 등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시작하는 한편, 오는 8일엔 ADHD에 대한 일반 대중과 학부모의 오해 해소와 치료 정보 전달을 위한 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나서는 새싹 토크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워킹맘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등 다각도로 ADHD 질환 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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