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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천 달러대로 떨어졌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만8천303달러로 떨어졌고 2010년 2만2천170달러, 2011년 2만4천302달러, 2012년 2만4천696달러, 2013년 2만6천179달러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지난해 뒷걸음질한 것이다.
그러나 원화 기준으로 1인당 GNI는 2014년 2천956만5천원에서 4.6%(137만원) 늘었다. 작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7.4% 상승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지난해 실질 GNI는 6.5% 증가했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고려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2.6%로 실질 GNI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다.
작년 GDP 성장률 2.6%는 2014년 3.3%보다 0.7% 포인트 떨어졌고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실질 성장률은 작년 1분기 0.8%에서 2분기 0.4%로 떨어졌다가 3분기에는 1.2%로 크게 올랐고 4분기에는 0.7%를 기록했다.
명목 GDP는 1천558조6천억원으로 2014년보다 4.9% 늘었다.
연간 GDP 증가율(실질 기준)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1.3%에 그쳐 전년(3.5%)보다 크게 축소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