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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부경 '매칭그랜트 기부금' 한국심장재단에 전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6-02-18 14:33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14일 2015년 '매칭그랜트 기부사업' 기부금 2346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렛츠런부경에서 활동 중인 조교사들이 기부한 경주 우승상금 일부와 렛츠런부경이 추가 적립해 모은 돈으로 마련됐다. 인반경주 1만원, 특별경주 10만원, 대상경주 20만원을 적립 기준으로 두고 있다.

렛츠런부경과 부산경남조교사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년 간 총 9828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최종 2346만원을 기록해 한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매칭그랜트 기부'를 통해 지금까지 30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생명을 되찾았다.

경마를 통한 기부활동은 이미 경마계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한국경마 최초로 '13개 오픈경주 전(全) 경주 석권(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김영관 조교사는 대상경주 우승상금 전액(2000만원)을 장애아동들의 승마를 통한 재활훈련비로 기부했다. 이어 정영식 마주는 애마 '인디밴드'의 은퇴식을 기념해 장애인 아동을 위한 점자 도서관 건립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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