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아이세움,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1번 '시금털털 막걸리' 출간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6-02-16 10:11


미래엔 아이세움이 '시금터럴 막걸리'룰 출간했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의 아동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이 '시금털털 막걸리'를 출간했다.

미래엔 아이세움이 새롭게 선보이는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대표적인 발효식품 중 하나인 막걸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소개한다.

막걸리가 어린이 그림책의 소재로 등장하는 것은 이례인 일이나 조상들의 일상 속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민족 고유의 전통주인 만큼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와 조상의 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시금털털 막걸리'는 막걸리의 뜻과 종류, 막걸리를 만드는 방법, 주재료인 누룩에 대한 이야기, 막걸리가 몸에 좋은 이유인 발효 이야기, 역사 속의 막걸리 등 막걸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다.

옆에서 말을 거는 듯한 구어체의 리듬감 넘치는 문장으로 아이들에게 생소한 막걸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다. 막걸리를 직접 마실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떡인 증편, 막걸리 빵, 막걸리 리조또, 막걸리 식초 등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막걸리 소재 음식을 소개해 막걸리를 친근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우리 전통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초등 1~2학년 군의 통합교과 '우리나라-우리의 전통문화', 초등 3학년 사회 교과의 '달라지는 생활 모습' 단원 등과 연계되는 내용으로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미래엔 출판마케팅팀 민현기 팀장은 "이 책은 교과서 속의 전통문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중 첫 번째 편"이라며 "첫 번째 소재로 선정한 '막걸리'는 어린이 그림책 주제로는 특이하지만 그만큼 호기심을 자극해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더욱 흥미롭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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