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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여자화장실 몰카
울산
대기업 여자화장실 몰카를 설치한 범인이 3일만에 붙잡혔다. 범인이 찍은 영상이 유출된 정황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 파견업체 소속인 김씨는 지난 24일 밤 11시45분경 건물 2층 여자화장실 천장에 구멍을 뚫고 가로세로 각 4cm 크기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하지만 해당 카메라는 설치 약 11시간만인 25일 오전 10시40분경 여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수거한 카메라의 일련번호 및 제조사를 통해 구매자를 확인하는 한편, 근처 CCTV를 분석해 3일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카메라에는 10명이 넘는 여성들이 찍혔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발견된 관계로 영상이 인터넷 상에 유출된 정황은 없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A씨는 범죄 사실을 시인한 상태다. 그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몰래카메라 범죄로 인한 사생활 침해 및 국민적 불안감이 큰 만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대기업 여자화장실 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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