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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액·새우가루로 명절음식 '뚝딱'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1-28 15:23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례 음식과 손님맞이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떡국은 물론 차례상에 올라가는 탕국과 나물 등 명절 요리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는 주부들이 많다.

최근 차례가 간소화됨에 따라 명절 음식도 전통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적당량만 준비하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또한 색다른 레시피를 접목한 명절음식이나 자기만의 비법을 활용한 요리를 즐기는 문화가 젊은 층은 물론 장년층에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설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명절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고수의 킥 등 특색있는 명절 음식 레시피가 화제다.

참치액, 유자청, 새우가루 등 건강한 조미 재료들을 활용한 명절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참치액 한 스푼으로 떡국부터 무침요리까지 한번에

떡국은 대표적인 설음식으로, 대개 떡국 육수로는 멸치나 사골을 사용한다. 하지만 멸치 특유의 비린내나 고기의 잡내가 꺼려진다면 사골이나 멸치 육수에 간장이나 소금 대신 참치액 작은 한 스푼으로 간을 해 육수 특유의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또 깔끔하고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참치액만 사용해 국물 맛을 낼 수도 있다. 참치액 2 큰술 정도(3~4인분 기준)만으로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 못지 않게 깊은 맛을 낼 수 있고 요리 시간도 줄여준다.

한라참치액은 깨끗한 공정으로 다듬은 훈연참치(가츠오부시)를 70% 이상 넣고, 국내산 무와 다시마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해 요리에 깔끔하고 깊은 맛을 더해준다. 명절 요리를 비롯해 각종 국물요리와 무침, 조림,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 가능해 만능 소스로 불린다.

새우 가루로 바삭한 식감과 영양 살린 전

전은 배추전, 동태전, 부추전 등 주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기본 재료인 밀가루 반죽에 새우가루를 더하면 풍미가 깊어진다. 전의 텁텁하고 기름진 맛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데, 새우가루를 넣어 전을 부치면 텁텁한 밀가루 맛은 줄고 새우의 고소함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전의 주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중소 식품 업체인 뫼달해의 '새우 가루'는 국내산 자연 재료 100%를 미세한 조미 가루로 만들었다. 따로 간을 하지 않고도 음식 맛을 살리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건강하고 색다른 맛을 찾는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우뿐 아니라 굴, 버섯 가루 등을 볶음, 나물 무침 같은 원하는 명절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첨가하면 평소보다 색다른 명절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유자청 넣은 손님 맞이 대표 음식 불고기

불고기는 명절 손님상에 올리는 대표적인 요리다. 불고기 기본양념에 설탕 대신 유자청 4큰술을 넣으면 고기의 담백함과 유자의 상큼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색다른 요리로 업그레이드 된다. 특히 유자는 고기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어 불고기의 맛을 더욱 배가시켜주고 느끼한 명절음식으로 텁텁해진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 해준다.

요리 연구가 김선영씨는 "최근 간소한 명절 문화가 퍼지면서 차례 음식도 간편하고 색다르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참치액이나 새우 가루 등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나눠 먹으며 건강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한라식품 '한라참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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