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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종인, 국보위 사과 이어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중도층 공략 행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28 08:04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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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중도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전력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 같은 일을 발생시켜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국보위에 참여했던 전력이 광주 여러분들에게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시켰다.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은 28일에는 취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선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는 물론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까지 모두 참배할 예정이다.

이 같은

김종인 위원장의 행보는 중도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을 아우르겠다는 의도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가칭)과의 중도층 공략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는 셈이다.

이날

김종인 위원장은 국립 4·19 민주묘지까지 참배한 뒤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 총선 체제에 대한 자신의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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