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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구글 인공지능 컴퓨터와 바둑 둔다…상금 무려 100만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28 07:52 | 최종수정 2016-01-28 07:52


이세돌

바둑기사 이세돌이 오는 3월, 인공지능 컴퓨터와 대국을 벌인다.

영국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7일 이 9단이 오는 3월 서울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소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치른다고 전했다.

이 대국은 3월 15일까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상금은 100만 달러, 약 12억 원이다.

알파고는 유럽 바둑 챔피언에 올랐던 중국계 프로기사 판후이와 5번기에서 5승 무패로 승리했다.

알파고의 성과는 인공지능 연구의 중대한 발전으로 인정돼 28일(한국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이세돌 9단은 네이처지에 "인간 프로기사에게 대등하게 도전하는 컴퓨터와 대국하게 돼 영광"이라며 "결과에 관계없이 바둑 역사에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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