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종각역 흉기 난동범, 결국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검거…인명피해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26 10:56 | 최종수정 2016-0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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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종각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검거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강모(52)씨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시청역으로 가는 도중 흉기를 꺼내 들고 승객들을 위협했다.
경찰이 긴급 출동해 열차 진행 방향에 있는 지하철역에 배치됐으나 이 남성은 난동 1시간 20여분 만에 반대 방향인 서울역에서 검거됐다.
강씨는 초록색 패딩점퍼를 입고 초록색 등산가방을 메고 있었고, 승객들이 강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피해 다른 객차로 몸을 피하느라 열차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히 흉기에 다친 승객은 없었다.
강씨는 앞서 이날 오전 8시 17분 서울역에서 승차, 열차가 시청역을 지나 22분 종각역에 도착하자 승객들과 함께 하차했다가 다음 열차에 다시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씨가 종각역에서 다시 열차를 탄 이후 어떤 경로로 서울역으로 돌아갔는지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범행 동기 및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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